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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메일 도달률

콜드메일이 스팸함에 안 가게 하는 법 — 구글 공식 기준 정리

영업 메일이 스팸함으로 가는 원인과, 구글이 실제로 공개한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하루 30통" 같은 숫자가 어디서 나온 말인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콜드메일 도달률 — 콜드메일 스팸함 피하기
3줄 요약
  1. 구글이 정한 스팸 신고율 상한은 0.3%입니다
  2. 하루 500통 한도를 넘기면 1~24시간 뒤 저절로 풀립니다
  3. 통수보다 먼저 보내는 주소의 인증 설정을 확인하세요
0.3%
구글이 정한 스팸 신고율 상한
500통
무료 지메일 하루 발송 한도
5,000통
구글 대량 발신자 기준(지메일 주소로 하루)
74%
없는 주소를 정확히 알려 준 메일 도메인 비율(저희 실측)

영업 메일을 보내려고 검색하면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하루 30통이 안전하다", "SMTP는 100통이 한도다", "계정이 한 번 막히면 끝난다".

구글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해 보면 저 셋 중 맞는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글은 문서 네 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입니다. 중요한 건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를 누가 말했느냐입니다. 그래서 이 글의 모든 숫자에 출처 등급을 붙였습니다.

구글이 발송자에게 공개한 숫자는 무엇인가요?

스팸 신고율입니다. 0.10% 아래로 유지하고, 0.30%에는 닿지 않아야 합니다.

구글 발신자 가이드라인에 적힌 값입니다. 구글이 밝힌 숫자는 이 밖에 하루 5,000통(대량 발신자 기준)처럼 누가 어떤 요건을 따라야 하는지 가르는 선이 있을 뿐, "하루 몇 통까지 안전하다"는 숫자는 없습니다. "하루 몇 통"·"간격 몇 분" 같은 수치는 업계에서 도는 이야기이거나, 다른 용도의 숫자를 잘못 옮긴 것입니다.

이 0.3%를 실제 개수로 바꿔 보면 무섭습니다. 300통을 보내고 한 명만 신고하면 0.33% 입니다. 이미 기준을 넘습니다.

즉 40통을 보내든 300통을 보내든, 기준을 넘기는 데 필요한 것은 신고 한 명입니다. 통수는 방아쇠가 아니라 확대기입니다. 많이 보낼수록 신고할 사람이 그만큼 늘 뿐입니다.

하루 500통이라는 한도는 뭔가요?

무료 지메일이 하루에 내보내 주는 최대치입니다. 이것도 구글 문서에 있는 값입니다.

여기서 흔히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도를 넘기면 계정이 정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you should be able to send emails again within 1 to 24 hours

1~24시간 뒤에 저절로 풀립니다. 그 문서 어디에도 영구 정지라는 말이 없습니다.

한도 초과와 계정 비활성화는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이 둘을 섞어 말하는 글이 많아 "한 번 막히면 끝"이라는 오해가 퍼졌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무슨 일 결과
하루 500통 초과 1~24시간 발송 정지 → 저절로 풀림
스팸 신고가 쌓임 계정 비활성화 → 시간이 지나도 안 풀림. 다만 이의 신청 경로가 있고, 정책 위반은 최대 2회까지 심사받을 수 있음

"SMTP는 100통까지"라는 말은 왜 나온 건가요?

그건 하루 한도가 아니라 메일 한 통에 넣을 수 있는 받는 사람 수의 상한입니다.

한 통을 100명에게 동시에 보내는 것(참조·숨은참조 포함)에 걸리는 제한입니다. 이 100이라는 값은 구글 워크스페이스(회사용 유료 지메일)의 발송 한도 문서에 'SMTP·POP·IMAP으로 보내는 사용자'의 한 통당 받는 사람 수로 적혀 있습니다. 무료 지메일은 지메일 발송 한도 문서 기준으로 한 통에 받는 사람 500명까지입니다. 영업 메일은 보통 한 통에 한 명씩 보내므로 이 규칙에 애초에 걸리지 않습니다.

숫자 하나를 잘못된 자리에 옮겨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100통 한도"라는 말을 보고 하루에 100통을 마지노선으로 잡는 분이 많은데, 근거가 틀린 것입니다.

그럼 하루 몇 통이 안전한가요?

구글이 답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게 안전선이다"라고 단정하는 글은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입니다. 콜드메일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구간은 메일함 하나당 하루 30~50통, 간격 5~15분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확인해 준 적이 없는 값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소보다 갑자기 많이 보내면 막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이 공개한 SMTP 오류 코드 목록에 이런 거절 메시지가 있습니다.

421 4.7.28 Gmail has detected an unusual rate of email. To protect our users from spam, email has been temporarily rate limited.

"unusual rate"(평소와 다른 양)라는 말을 쓴다는 것은, 무엇과 비교해서 비정상인지 판단하는 장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 기준값은 구글이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정을 만든 지 며칠이면 하루 몇 통이 안전하다"는 표도 믿을 근거가 없습니다. 업계에서 도는 이야기일 뿐 구글이 확인해 준 적이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위의 두 숫자뿐입니다 — 하루 500통, 그리고 스팸 신고 0.3% 미만.

기준이 0.3%라면, 내 신고율은 어디서 보나요?

@gmail.com 주소를 쓰신다면 볼 방법이 없습니다.

구글 포스트마스터 툴이 그 수치를 보여주는데, 등록하려면 자기 소유 도메인이 필요합니다. @gmail.com은 도메인이 구글 것이라 등록할 수가 없습니다.

즉 기준은 실재하는데 계기판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게 콜드메일에서 가장 불편한 점입니다. 잘 가고 있는지 못 가고 있는지를 모르는 채로 보내야 합니다.

회사 도메인(@mycompany.co.kr)이 있다면 포스트마스터 툴에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신고율·스팸함 비율·인증 통과율을 실제 숫자로 보게 됩니다.

스팸함에 안 가게 하려면 무엇부터 봐야 하나요?

보내는 주소의 인증 설정입니다. 통수나 간격보다 이게 먼저입니다.

메일을 받는 쪽은 "이 메일이 정말 그 회사에서 보낸 것인가"를 확인합니다. 확인할 방법이 없으면 내용과 무관하게 스팸함으로 보냅니다. 그 확인에 쓰이는 것이 세 가지입니다.

  • SPF — 이 도메인의 메일이 어느 서버에서 나가는지 알리는 표시
  • DKIM — 메일에 도장을 찍어 중간에 안 바뀌었음을 증명
  • DMARC — 위 둘이 안 맞을 때 어떻게 하라는 규칙

셋 다 도메인을 산 곳의 관리 화면에서 TXT 레코드로 설정합니다. 지금 상태가 어떤지는 보내는 주소 건강검진에서 주소만 넣으면 바로 나옵니다.

보내는 주소 건강검진 도구 화면. 도메인을 넣으면 SPF·DKIM·DMARC 설정 상태를 항목별로 보여준다.
로그인 없이 도메인만 넣으면 세 가지 설정 상태가 바로 나옵니다. 크게 보기 ↗

@gmail.com으로 보내신다면 구글이 알아서 처리하므로 따로 하실 일이 없습니다.

하루 5,000통을 넘게 보내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구글이 요건을 더 붙입니다. 구글 발신자 가이드라인은 2024년 2월 1일부터 지메일 주소로 하루 5,000통 넘게 보내는 발신자에게 추가 요건을 지키게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무료 지메일 계정은 하루 500통이 한도이므로 한 계정으로 보내는 영업 메일은 이 기준에 닿지 않지만, 회사 도메인으로 여러 계정을 쓰면 닿을 수 있습니다.

같은 문서에서 이 글과 관련된 요건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누구 구글이 요구하는 것
지메일로 보내는 모든 발신자 보내는 도메인에 SPF 또는 DKIM 설정, 스팸 신고율 0.3% 미만
하루 5,000통 넘게 보내는 발신자 SPF 와 DKIM 둘 다 설정, DMARC 설정, 마케팅 메일에 한 번 눌러 수신거부하는 기능

같은 문서의 권장 사항에는 스팸 신고율을 0.10% 아래로 유지하고 0.30%에는 닿지 않게 하라는 문장도 있습니다. 0.3%가 넘으면 안 되는 선이라면, 0.1%는 여유를 두라는 권고입니다.

규모가 작아도 요건을 미리 갖춰 두면 손해 볼 일이 없습니다. DMARC까지 설정하는 순서는 SPF·DKIM·DMARC 설정법에 단계별로 적었습니다.

없는 주소로 보내서 반송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내는 양을 줄여야 합니다. 구글 발신자 가이드라인에는 "메일이 반송되거나 지연되기 시작하면, 오류 비율이 내려갈 때까지 보내는 양을 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반송은 보낸 뒤에 수습하기보다 보내기 전에 막는 편이 낫습니다. 방법은 메일을 보내지 않고 상대 메일 서버에 "이 주소가 있느냐"만 물어보는 것입니다. 받는 분에게는 아무것도 가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서버가 답해 주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수집한 200곳의 메일 도메인 25종에 일부러 없는 주소를 넣어 물어보니, 74% 는 없는 주소를 정확히 알려 줬고 25% 는 없는 주소도 일단 받는 설정(catch-all)이라 미리 알 수 없었습니다. 즉 보내기 전 확인으로 많은 곳을 걸러낼 수 있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직접 해 보시려면 이메일 주소 확인 도구에 주소를 넣어 보세요. '받는 주소'·'없는 주소'·'확인할 수 없음' 중 하나로 답합니다. 결과를 읽는 법은 이메일 주소가 살아 있는지 확인하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Outreach로 보내면 무엇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나요?

보내는 속도, 없는 주소 거르기, 못 간 메일의 비용 정리를 저희가 대신 합니다. 사장님이 챙기실 것은 보낼 문구와 보낼 대상 고르기입니다.

첫째, 사장님의 메일 계정을 지키려고 천천히 보냅니다. Outreach는 사장님의 이메일 계정을 연결해 보내되, 한 통 보내고 10분쯤 쉬었다가 다음 통을 보내고, 하루에 보낼 통수에도 한도를 둡니다. 100곳에 보내도 한꺼번에 나가지 않고 한 통씩 간격을 두고 나갑니다.

둘째, 없는 주소는 처음부터 명단에 넣지 않습니다. 업체 이메일을 모을 때 저장하기 전에 받는 쪽 메일 서버에 "이 주소가 있느냐"를 묻고, 없다고 답한 주소는 저장하지 않습니다. 보내기 직전에는 발송 대기열에서 주소를 '있는 주소 · 확인 안 됨 · 못 가는 주소' 셋으로 나눠 보여 주므로, 어느 주소가 반송 위험이 있는지 보내기 전에 아실 수 있습니다.

셋째, 전달이 안 된 발송은 토큰을 돌려드립니다. 이메일은 보낸 만큼 토큰이 쓰이는데, 상대에게 닿지 못한 메일은 그 토큰이 되돌아옵니다. 반송이 나도 토큰만 잃는 일은 없습니다.

넷째, 답장이 없는 곳에 다시 보내는 일도 맡길 수 있습니다. 메뉴의 '자동 후속 메일'에서 간격을 정해 두면, 답장이 없는 곳에 정해 둔 간격으로 다시 보냅니다. 같은 곳에 하루에 여러 통을 몰아 보낼 이유가 없어집니다.

수신거부 방법도 메일에 넣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만 받을 방법이 보이지 않으면 받는 분은 대신 스팸 신고를 누르고, 앞에서 본 것처럼 계정이 막히는 기준이 바로 그 신고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 구글이 발송자에게 준 기준은 스팸 신고율 0.10% 아래 유지, 0.30% 금지입니다. "하루 몇 통이 안전하다"는 숫자는 구글이 밝힌 적이 없습니다.
  • 하루 500통을 넘기면 1~24시간 뒤 저절로 풀립니다. 계정 정지가 아닙니다.
  • "SMTP 100통"은 하루 한도가 아니라 한 통의 받는 사람 수 상한입니다.
  • 계정이 실제로 막히는 것은 통수가 아니라 스팸 신고입니다.
  • 통수보다 먼저 볼 것은 보내는 주소의 SPF·DKIM·DMARC 설정입니다.

저희 도구는 한국 업체로 가는 메일에 제목의 (광고) 표기와 맨 아래 보내는 분 정보·수신거부 링크를 자동으로 붙이고, 보내는 분의 메일 계정을 지키려고 한 통 보내고 10분쯤 쉬면서 보냅니다. 한국 업체에는 보내는 분이 받는 곳의 사전 동의가 있거나 예외에 해당함을 확인했다고 표시한 뒤에 보낼 수 있습니다. 예외는 거래하면서 상대에게서 직접 연락처를 받은 경우, 그 거래가 끝난 날부터 6개월 안에 같은 종류의 상품·서비스를 알릴 때입니다. SPF·DKIM·DMARC 는 보내는 주소의 도메인에서 직접 설정해야 합니다. 업체 명단을 모으는 방법은 미국 한인 업체 리스트를 직접 모아 본 기록에 적었습니다. 첫 메일 문구가 고민이라면 B2B 콜드메일 예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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